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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中企 신용대출 금리 '쑥'…커지는 이자부담에 한숨
이름 : ACE | 작성일 : 2017.06.05 08:53 | |링크 : http://www.sme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8903
 

▲ 미국의 6월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시되면서 국내 시중금리가 들썩이는 가운데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신용대출금리가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시중은행 영업점 모습. 사진=연합

 

[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 금리가 들썩이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주요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신용대출 평균금리와 가산금리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신용대출이 담보대출보다 금리 수준이 높은 데다 대부분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만큼 중소기업의 대출이자 부담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2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직전 3개월간 취급된 대출금리 평균치)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올 1월과 비교해 0.05%~0.15%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6.05%→6.10%), 우리은행(5.02%→5.08%), KEB하나은행(4.86%→4.93%), 신한은행(4.42%→4.43%), 씨티은행(3.63%→3.78%) 등의 평균 대출금리가 오름세를 보였다. 농협은행(5.64%→5.44%)과 SC은행(7.58%→4.38%)은 금리가 내렸다.

 

신용대출 가산금리도 상승했다. 국민은행(4.55%→4.58%), 우리은행(3.57%→3.64%), 신한은행(2.93%→2.97%), 씨티은행(2.06%→2.19%) 등이다.

 

통상 은행들은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대출금리를 산정하는데, 기본금리는 시장금리의 변동에 따라 움직이는 반면 가산금리는 차주의 신용등급이나 은행의 자체적인 여신정책, 은행 마진 등을 반영해 결정된다.

 

중소기업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대출) 금리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5.68%→6.16%), KEB하나은행(4.83%→4.93%), 우리은행(4.76%→4.88%), 신한은행(4.60%→4.82%), 씨티은행(4.22%→4.37%) 등의 평균 대출금리가 상승했고 농협은행(5.11%→4.94%)과 SC은행(4.45%→4.39%)은 금리가 내렸다.

 

신용대출은 고정금리가 아닌 변동금리로 주로 취급되는데,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 금리를 적용받는 고정금리형 대출과 달리 변동금리형 대출은 시중금리의 변동성이 즉각 반영되는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충격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올해 들어 금융당국이 가계·기업부채 관리에 고삐를 죄면서 은행권이 가산금리를 높이는 식으로 대출 총량관리에 돌입한 데다 미국이 이달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하면 중소기업대출 금리의 추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점쳐진다.  

 

미국 연준은 오는 13~1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내외 경제기관들은 미국 고용시장의 견조한 개선추세, 인플레이션 확대 전망, 연준의 정책 정상화 의지와 시장의 전반적인 기대 등을 고려할 때 이달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올 들어 은행권의 기업여신 리스크 관리가 한층 강화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대출 규모가 지난해보다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자금조달 창구로 은행 대출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갈수록 높아지는 대출문턱과 이자부담에 경영난이 가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중소기업신문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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