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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기업 임금상승에 中企 납품단가 하락…임금격차 키운다
이름 : ACE | 작성일 : 2017.06.01 10:18 | |링크 : http://www.sme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8867
 

▲ 대기업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이 협력중소업체의 납품생산물 구매비용 하락으로 이어져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더욱 확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국내의 한 중소기업 공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대기업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이 협력중소업체의 납품생산물 구매비용 하락으로 이어져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더욱 확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1일 김혜정 충남연구원 연구원 등이 노동경제론집에 게재한 '위탁대기업과 협력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확대 영향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위탁대기업에서 근로자 임금과 납품생산물 구매비용이 서로 반비례하는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납품생산물 구매비용의 하락이 납품가격의 하락을 초래하고 이는 결국 협력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상대임금(위탁대기업 임금과 비교했을 때 중소기업의 임금 정도)을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연구원의 최근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해 중소기업의 임금 총액은 월평균 323만원으로, 대기업(513만원)의 62.9% 수준에 불과하다.

 

보고서는 또 위탁대기업의 노동조합 또한 자사 근로자들의 임금과 고용 안정을 추구하려다 보니 협력중소기업의 상대임금 수준에 하향 압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위탁대기업 생산물의 수출거래나 수입거래, 즉 경제개방 확대도 협력중소기업들이 국제경쟁에 직접 노출되는 정도를 강화해 상대임금 수준을 떨어뜨린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협력중소기업들이 수출시장을 개척하거나 기술개발을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위탁대기업의 수요독점적 시장지배에서 벗어나 협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우수하고 숙련된 인재를 양성할 필요성은 어느 기업에나 있지만 중소기업은 내부에서 인재를 양성하기에 버거운 측면이 많다"며 "인재 양성만을 체계적으로 할 외부 기관을 마련해 기업이 원하는 기술을 지닌 인재를 배출하지 않으면 경력직에 대한 선호가 확대돼 청년층의 신규 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또 노조가 임금교섭을 할 경우 경직적인 산별교섭 체제보다 공통적인 생산물 범위별로 위탁대기업과 협력중소기업이 함께 공동교섭을 진행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중소기업신문 박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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