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술금융 대출 실적이 25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공급 목표액인 20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금융위원회는 5일 '2016년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 및 자체기술금융 평가 레벨 심사결과'를 통해 지난해 25조8000억원의 기술금융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기술금융 실적이 가장 높은 은행은 기업은행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은 기술금융 공급과 우수 기술기업 지원 노력, 투자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100점 만점에 73.6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69점으로 지난 4차 평가에 이어 2회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신용대출 공급에서 1위를 기록했고 우수 기술기업 지원 노력과 초기기업 지원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소형은행 중에서는 경남은행과 부산은행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두 은행 모두 기술금융 공급·투자, 여신프로세스 내 기술금융 반영 노력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전체 중소기업 대출에서 기술금융 대출 비중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등 기술금융이 점차 금융 관행으로 정착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금융을 금융시스템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1월 발표한 '기술금융 2단계 발전 로드맵'을 착실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은행의 여신심사 모형과 기술금융의 기술신용등급을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중소기업신문 이지하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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