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맞춤형 기술지원, 정책뉴스, 지원사업소개, 유망기술 제공 등
다양한 기업지원 정보제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기사] 세계 최대 中 태양광 '주춤', 재미보던 韓 업체 '긴장' | |||
이름 : ACE |
작성일 : 2017.02.28 09:36 |
|링크 : ![]() |
28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난해 4분기 신에너지 분야의 합리성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태양광 등에 대한 보조금을 올해부터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당초 업계의 반발과 부작용을 우려해 계획을 잠시 보류하기도 했지만 올 상반기 중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정부의 보조금 예산이 예측보다 빠르게 고갈되고 있는 점, 해외 업체의 수익만 늘려주고 있다는 비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태양광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전지의 1차 소재는 폴리실리콘이다. 그동안 중국 정부가 대기오염 문제 해소를 위해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장려책을 시행하면서 수혜를 받아오던 국내 폴리실리콘 업계가 중국의 정책 변화로 위기를 맞은 셈이다. 업체들은 우선 보조금 삭감 전 막판 수요 증가에 대비하는 동시에, 이후 상황에 대한 돌파구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일단 1분기까지는 버틸 만한 것으로 보인다. OCI(010060)(89,000원 200 +0.23%)는 올 1분기 전망에 대해 “중국의 보조금 하향 조정 전 수요 쏠림 현상의 영향으로 폴리실리콘 수요와 판가의 회복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한화케미칼(009830)(25,550원 150 +0.59%)도 “폴리실리콘의 국제 시세 강세가 계속되고, 영업 경쟁력 강화로 판매량도 확대되고 있다”며 1분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봤다. 그러나 2분기 이후 중국 시장의 수요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유럽과 아시아 등 다른 시장으로 공략을 넓히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가 한국산 폴리실리콘에 대해 반덤핑 판정 재조사를 시작한 점도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중국 태양광 시장은 약 77GW(기가와트) 규모로 미국 시장의 7배이며 단일 시장으로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중국태양광산업협회(CPI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 새로 설치된 태양광 발전량 규모는 전세계 물량의 47%에 달한다. 시장조사업체 베른로이터는 작년 중국 폴리실리콘 수입 시장에서 OCI와 한화케미칼, 한국실리콘 등 한국 업체의 시장점유율이 미국, 독일 업체를 제치고 50%를 차지했다고 집계했다. 베른로이터는 최근 보고서에서 “OCI와 한국실리콘이 각각 2.4%와 2.8%라는 낮은 수입관세로 인해 이득을 봤으며, 미국 업체는 53.6~57%에 달하는 높은 관세로 시장에서 철수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
|||||||
IP : 172.25.1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