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출연연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이 과학기술 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적
노하우와 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지원한다.
원자력연구원은 28일 ‘KAERI-Family기업 지정서 전달식’ 행사를 갖고 120개 기업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이날 지정된 KAERI-Family기업은 호진산업기연(주), 선광티앤에스, (주)핵광산업 등 주로 원자력 및 관련 기술분야
중소기업이다.
원자력연구원은 KAERI-Family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전담 멘토 연구원을 지정해 기술개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해소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기업의 수요에 의한 맞춤형 R&D기술을 발굴·지원해 기업이 시장우위에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소기업 현장에서 취약한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지정서 수여와 함께 진행된 각 기업별 ‘기술전담멘토’ 및 ‘고경력연구원 기술멘토’ 위촉장
전달식에서는 이은표 연구원과 정운수 연구원에게 각각 위촉장이 수여됐다.
이은표 연구원을 비롯한 127명의 기업별 ‘기술전담멘토’는 각 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을 전담하게
된다.
특히 ‘고경력연구원 기술멘토링 서비스’는 연구경험이 풍부한 고경력 전문연구원이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심층적 상담과 자문을 수행하는 찾아가는 기술지원 상담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 연구원뿐만 아니라 20명의 고경력 기술멘토가
위촉됐다.
원자력연구원은 본원의 연구용원자로 하나로(HANARO)와 정읍 분원 첨단방사선연구소, 경주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등 지역별 특화된 첨단 연구시설과 실험장비를 갖추고 산·학·연 이용자가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개방하고 있는
가운데 ‘KAERI-Family기업’을 대상으로 이용 문턱을 더욱 낮춰 적극 개방·지원할 계획이다.
김종경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연구원이 오랜기간 쌓아온 연구개발 노하우와 첨단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밀착지원을 통해 Family기업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http://www.todayenergy.kr/news/articleView.html?idxno=103778 김병욱 기자 bwkim@te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