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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 에너지 상용화 논의 본격화
이름 : ACE | 작성일 : 2015.05.22 14:00 |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 논의 본격화

 

ITER프로젝트 국제 기자간담회

국제핵융합실험로 국제기구(IO·ITER Organization)는 프랑스 남부 카다라쉬 ITER 본부에서 현지시간 18일과 19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국제협력연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ITER 개발사업은 인류의 에너지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환경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세계 7개국이 모여 핵융합에너지의 상용화 가능성을 실증하기 위한 국제 협력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1년 동안 진행된 각 참가국의 연구개발 현황과 그동안 사업기간이 다소 지연됐던 이유에 대해 논의하고 지난 3월 취임한 신임 베르나 비고 사무총장을 필두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현재 ITER 건설은 지난해 1월 본부 건설 준공을 시작으로 추가 연구공간 확보를 위해 건물증축하고 실험로 건설 부지 내에 PF(Poloidal Field) 코일을 조립하기 위한 건물을 준공한 상태다. 또 비교적 ITER 사업에 늦게 참여한 인도가 제작해 조달키로 했던 'Cryostat(크라이오스타트·저온용기)'을 현지에서 조립하기 위한 건물도 건설이 완료된 상태다. Cryostat(크라이오스타트)는 주변의 온도로부터 초전도 자석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신임 사무총장 취임 이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ITER 국제기구 회원국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사업관리 방식에 변화를 주고 예비기금을 신설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새로운 정책을 도입한 것이다. 그동안 분리운영해왔던 ITER 국제기구와 회원국 사업단을 중앙통합형 조직으로 개편했다. 또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당초보다 추가된 부분이나 설계변경으로 발생한 증가 비용을 모두 반영해 새로운 사업비용 계획을 수립하고 재원부담 주체를 두고 논란이 야기되며 일정이 지연됐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비비 개념을 신설키로 했다.

ITER 한국사업단은 현재 ITER와 가장 유사한 연구장치인 국가핵융합연구소의 케이스타(KSTAR)를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오는 2040년까지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에 동참할 계획이다. 현재 오는 2030년까지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달성하겠다는 중국의 계획에 이어 세계 2번째 수준의 목표를 갖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03년 6월 ITER 사업에 처음으로 참여한 이후 현재 총 33명이 ITER 국제기구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초전도 도체와 진공용기 본체·포트, 블랑켓 차폐블록, 열차폐체 등 총 10개의 품목을 개발, 조달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과정에서 다른 회원국으로부터 총 84건, 3097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및 설계용역을 수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ITER 한국사업단 정기정 단장은 "ITER 사업에 한국이 뛰어든 이유는 첫째가 인류의 이익을 위해서고 두번째가 우리의 자원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핵융합 에너지 개발에 중국 다음으로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171014  

오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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