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최동규)은 '지식재산 활용전략 우수사례 세미나'를 18일 오후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식재산 혁신
전략(IP Value-up)을 통한 중소기업의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타 분야의 특허 원리를 활용한 제품 고도화·상용화 사례를 공유한다.
'제50회 발명의 날'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허청 지식재산활용전략 지원 사업을 통해 해외 투자 유치와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특히 일반 제품이 지식재산 추가 혁신 전략(IP Value-up)을 통해 고도화된 신제품으로 재탄생돼 성공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알기 쉽게 보여준다.
성공사례 소개를 통해 지식재산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실제 기업현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와 시장창출의 원천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례 발표를 맡은 조우테크(대표 김영진)는 2009년에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전선용 커넥터를 제조·판매해 왔다. 최근 지식재산활용전략 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된 IP와 신제품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20억원을 투자받는 등 총 35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07년에 설립된 제이앤케이사이언스(대표 조금용)도 지식재산 혁신 전략을 이용한 대표적 성공 사례다. 이 기업은 충전용 건전지, 탈취제
등 실내환경·대체에너지 분야 제품을 생산·판매하며, 올해 초 킥스타터, 인디고고를 통해 11만 달러 규모의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했다. 이어
탈취제(제품명 '에코 후레쉬')를 중국계 크라우드 펀딩 업체인 경동을 통해 론칭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우수 사례에 적용된 이종분야 특허검색 등 제품혁신방법론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종분야 특허검색은 타 분야의
특허기술정보 분석을 통해 도출된 특허 원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다양한 기술적 난제를 단기간 내 해결할 수 있는 방법론이다. 지식재산 추가 혁신을
위한 핵심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균 산업재산활용과장은 "현재의 지식기반 경제에서는 지식재산을 과거와 같이 단순 보유하는 차원을 넘어 적극적인 가치 창출의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며 ”지식재산 혁신 전략을 통한 제품 고도화·투자유치에 성공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들이 지식재산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