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최동규)은 특허정보 서비스 분야의 창업 촉진과 우수 상품 사업화 지원을 위해 특허정보 개방
포털(KIPRISPlus)을 활용한 '창업·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특허정보를 활용하는 예비 창업자와 개인, 소규모 기업이 특허정보를 경제적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하고자
기획됐다.
처음 시행한 지난해는 총 9팀의 개인·기업이 지원 혜택을 받았다. 이후 민간의 긍정적 반응과 확대 요청이 쇄도해 올해는 지원 기관과
대상을 더욱 확대한다.
이 프로그램은 ▲특허정보 단기간 체험형 ▲우수상품 개발형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특허정보 단기간 체험형은 KIPRISPlus의 Open API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자는
선정일로부터 6개월간 특허청이 제공하는 Open API 형태의 모든 데이터를 이용 가능하다. Open API는 특허청의 특허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연계, 활용할 수 있는 특허정보 웹서비스다.
참여 희망자는 연중 어느 때나 신청 가능하며, 간단한 서류 심사와 적합성 평가를 거쳐 체험 대상자를 선정한다.
우수상품 개발형은 특허정보 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수 상품 아이디어를 가진 신청자에게 상품 개발에 필요한 Open
API와 오프라인 형태(DVD)의 모든 데이터를 최장 1년간 무상 제공한다.
신청 접수는 상반기(5월), 하반기(10월)로 나눠 실시하며,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장완호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이번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예비 창업자의 스타트업과 우수 IP상품 사업화의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특허청은 지식재산의 창출 보호와 활용 체계 선진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