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R&D 집약도 세계 1위… 기업 부문은 OECD 중 1위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201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 산업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며 우리나라의 연구·개발(R&D) 집약도가 2012년 기준 세계 1위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 비율인 R&D 집약도에서 우리나라는 4.36%를 기록해 가장 역동적으로 혁신 활동을 하는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기업의 R&D 집약도(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도 3.4%로 OECD 34개 회원국 중 1위였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높은 R&D 투자 비율, 대학의 활발한 R&D 투자, 훌륭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활발한 특허 출원, 중소기업 및 창업 지원 제도 등을 높게 평가했다. 반면 해외 공동 연구, 해외 공동 특허 출원, 외부 R&D 자금 유입 등 국제교류 측면은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OECD는 실용 연구와 기술 개발에 공공 연구기관이 중심이 되고, 대기업 위주의 R&D 지출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내년 10월 우리나라에서 ‘OECD 과학기술 장관회의’가 열린다. 2004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이후 11년 만이다. 이 회의에서 2008년 이후 세계적으로 위축된 공공 R&D 투자상황 개선, 지속적인 경제성장 전략, 기후 변화와 고령화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모색할 예정이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출처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2846288&code=11110000&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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