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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뉴스
`창조경제` 이끌려면 창의성·도전의식 갖춘 `영재기업인` 키워야
이름 : ACE | 작성일 : 2014.09.24 14:18 |

“우리 학교에 물리 전국 1등 학생이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좋은 다른 학생이 너는 물리 공부를 계속 열심히 해라, 내가 나중에 창업을 해서 연봉을 많이 주겠다고 하더군요.”


<사진 왼쪽부터 허남영 KAIST IP-CEO 교수, 손정우 경상대학교 교수, 최영해 미래부 창조경제심의관, 이광형 KAIST 미래전략대학원장, 권혁중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 이준희 중소기업청 창업벤처 국장 직무대행, 김호종 킴스트리즈 대표>


‘영재기업인’ 육성이 목표인 KAIST IP-CEO 운영자 허남영 교수가 소개한 에피소드의 일부다.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퍼스트무버’를 키우기 위해서는 도전, 협력, 창의성을 갖춘 새로운 교육모델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 KAIST 교수)는 KAIST 영재기업인교육원과 공동으로 23일 광화문 드림엔터에서 ‘창조경제의 뿌리, 창조교육’이라는 주제로 공개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문제해결방식 위주로 교육 전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허남영 교수는 “우리에게 필요한 인재는 창조적 개인이 아니라 창조적 팀이며, 집단의 창조성을 높이는 협업프로젝트를 하면 팀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창의성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민화 이사장은 “미국과 유럽 선진국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식재산(IP)교육과 기업가정신 교육을 대학은 물론이고 초중고까지 확산시키고 있다”며 “미국 대부분의 공대는 이공계 출신의 특허변호사 양성이나 융합형 인력양성을 위해 IP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식재산과 기업가정신교육을 융합한 KAIST IP-CEO과정의 5년의 성과가 소개됐다. 특허청의 제안으로 시작된 KAIST IP-CEO과정은 인문학과 비즈니스모델을 결합한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이 교육을 통해 5년 동안 중학생이 125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중 62건의 특허가 등록되었고, 매각까지 진행했다. 인문학적 지식으로 문제를 찾고, 그 해결책으로 IP를 만들어내는 이 교육모델을 수정·보완해 전체 중·고·대학교까지 확산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창조교육원(가칭)’의 추진이다.


권혁중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특허청이 추진해온 창조교육 프로그램을 타 부처의 유관 사업과 연계해 확산하겠다”며 “구체적으로 정규 과학교과에 IP 교육콘텐츠 반영, 과학영재고 교육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광형 KAIST 미래전략대학원장은 “미래의 교육 기관은 교육, 연구, 창업이 3위1체가 돼야 하며 상상, 도전, 창업으로 이어지는 창조교육원의 설립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최영해 미래부 창조경제심의관은 “기업가정신은 창조경제 구현에 핵심요소임에도, 청소년 도전정신 약화, 창업 회피성향 등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기 때문에 범부처적 협력을 통해 기업가정신의 생애 전주기적 확산 체계 마련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명희기자 |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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