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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걱대던 과학벨트 기능지구 조성 가시화...22일 조성안 확정
이름 : ACE | 작성일 : 2014.09.12 15:31 |

지자체 비용 부담 등을 놓고 삐걱대던 과학벨트 기능지구 조성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2일 과학벨트기능지구 추진위원회를 열어 천안, 청주(옛 청원), 세종에 조성하는 과학벨트기능지구 조성안의 세부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기능지구 핵심 시설인 사이언스비즈(SB)플라자는 내년 9월 착공해 2017년 6월 완공된다.

 

11일 미래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과학벨트 기능지구 세부안을 확정하기 위한 추진위원회가 오는 22일 열린다. 이날 추진위는 기능지구 입지와 예산 지원안, 향후 추진 로드맵 등을 확정한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과학벨트 기능지구 육성종합대책을 마련한 지 10개월 만이다.

 

앞서 미래부는 지난 3월 기능지구 핵심시설인 SB플라자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한데 이어 최근 중간보고 발표회를 가졌다.

 

SB플라자는 다음 달 설계 발주에 이어 내년 1월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설계 기간이 8~9개월 걸리는 걸 감안하면 착공은 내년 9월 말께면 가능하다. 완공 예정시기는 오는 2017년 6월이다.

 

SB플라자는 지역 전략산업과 과학벨트 특화산업 발굴 및 육성, 산학연 공동 융합연구 조성과 기술사업화 총괄 등의 역할을 하는 기능지구 핵심시설이다. 건립비용은 지자체당 266억원으로 미래부는 내년 예산에 우선 60억원(지자체당 20억원)을 배정했다.

 

미래부는 최근 각 지자체와 협의해 지구별 △비전 △특성화 분야 △기대 목표 △사업 추진 방향 등을 차별화했다.

 

예컨대 천안시 기능지구 비전은 ‘과학산업도시 구현을 위한 랜드마크’고, 청주시는 ‘의약바이오와 신교통 창조과학 타워’, 세종은 ‘다양한 산업의 융합 창조도시 건설’이다.

 

각 지자체는 SB플라자 입지를 최근 모두 확정했다. 천안시는 문화동 동남구청 인근, 청주시는 흥덕구 오송읍 연제리 일원, 세종시는 시 청사에 건립한다.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는 비용 부담 등을 놓고 지난 몇 개월간 대립했다. 예산을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가 국가사업임에도 각 지자체에 비용 부담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기재부는 기능지구 완공 후 해당 지자체가 운영 주체가 되는 점, 정부 출연연 분원 건립 등 기존 선례에 비추어 볼 때도 지자체가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자체는 지난 8월 기재부를 방문해 기능지구가 국가사업이라는 점, 또 올해 초 개정한 지방자치법이 공공기관이나 출연연 이전 시 지자체가 재정을 부담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다는 점 등을 내세워 지자체의 비용 부담이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비용 문제는 지자체가 SB플라자 부지를 마련하는 걸로 합의를 봤다”며 “기능지구와 관련해 지자체가 현금을 내는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과학벨트 기능지구 3개 지역 비교>


방은주기자 |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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