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지난해 기준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매출 7위를 기록했다. 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가 최근 발표한 '2016년 기준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업체' 조사에서 현대모비스는 매출액 272억달러(약 30조5000억원)로 7위에 머물렀다. 매출액이 전년 대비 3.6% 증가했지만 순위는 종전 6위에서 한 계단 내려갔다. 현대모비스에 뒤져 7위였던 아이신 세이키는 지난해 무려 21.2%나 증가한 314억달러(약 35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순위를 뒤집었다. 현대차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인 현대위아도 순위가 뒷걸음질 쳤다. 현대위아의 작년 매출은 70억달러(약 7조8000억원)로 2015년보다 5.8% 감소했다. 이로 인해 순위는 5단계나 하락한 34위에 그쳤다. 현대차그룹 부품계열사들의 현대·기아차에 대한 의존도는 60∼80%에 달한다. 지난해 현대·기아차가 장기간 파업으로 생산 차질을 빚은 데다 판매 목표를 채우지 못하면서 부품계열사가 고스란히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다. [출처] 중소기업신문 김경호 기자 | |
IP : 172.2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