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통합지원센터

핵융합·플라즈마 관련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혁신성장 플랫폼입니다

기업맞춤형 기술지원, 정책뉴스, 지원사업소개, 유망기술 제공 등
다양한 기업지원 정보제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중소기업뉴스
미래부, 홀로그램 기술 육성에 7년간 2400억 투자
이름 : ACE | 작성일 : 2014.08.28 14:18 |

2025년 95조원 시장 선점 목표

 

서울 중구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인근의 쇼핑몰 롯데피크인에 위치한 케이팝(K-POP) 공연장 ‘클라이브’에서는 매일 가수 싸이와 아이돌 그룹 투애니원, 빅뱅의 공연이 열린다. 실제 가수가 아닌 ‘홀로그램’ 영상이지만 마치 실황을 보는 것처럼 생동감을 제공한다. 올해 1월 개관한 클라이브에는 현재까지 3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

 

정부가 이런 홀로그램 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2020년까지 2400억 원을 투자하고 표준기술 확립과 생태계 조성 등에 나서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7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클라이브에서 열린 제2회 정보통신 전략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홀로그램 산업 발전전략’을 확정했다.

 

홀로그램은 대표적 ‘실감(實感)형 정보통신기술’로 꼽힌다. 미래에는 현재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대신하는 차세대 영상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세계 홀로그램 시장은 약 169억 달러(약 17조1332억 원)로 2025년에는 941억 달러(약 95조3985억 원)로 5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미래부는 단계적으로 홀로그램 핵심 기술 개발과 글로벌 표준화를 추진하고 미래형 홀로그램 서비스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형 홀로그램은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것처럼 가상의 입체 영상을 직접 만지는 것처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5세대(G) 이동통신서비스 시범망이 구축되는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현장에 양방향 실감 상호작용이 가능한 홀로그램 시범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홀로그램은 교육, 문화, 방송 등 기존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신산업 및 서비스가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현재 국내 기반은 취약한 실정”이라며 “새로운 산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IP : 172.25.11.***
QR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