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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뉴스
출연연 원장 선임 가속도
이름 : ACE | 작성일 : 2014.08.28 14:20 |

화학연 등 5곳 내달 중 선임키로 미래부 협의 이사회 일정 잡을듯 특정인사 밀어줄까 우려감 높아

 

내달 5명의 신임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 선임이 예정된 가운데 특정인사 밀어주기 논란이 여전해 실제 선임과정에 영향을 미칠지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출연연 기관장 선출이 지연되면서 기관장 공석 사태가 벌어졌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에 이어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과 IBS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 단장 선임이 재공모에 들어가면서 갖가지 의혹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 따르면 내달 5곳의 출연연이 새로운 기관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현재 후보자를 3배수로 압축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항우연 등 5개 출연연이 내달 중 신임 기관장을 선임할 예정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연구회)는 28일 미래창조과학부와의 협의를 통해 이사회 일정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미래부와 연구회와의 협의에서 항우연 이사회 일정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10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연구회 관계자는 “미래부와의 협의에서 대략적인 일정이 나올 예정인데 현재 항우연을 제외한 4개 출연연 원장 선임에 대한 이사회는 내달 12일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이사회를 개최하려고 하지만 미래부 인사와 이사들의 일정 등이 확정되지 않아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원 후보자 중 면접 대상자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재공모에 들어간 IBS는 현재 2차 지원자 11명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 중이며, 후보자를 3배수까지 압축했다가 심사에 대한 공정성과 특정인사 밀어주기 논란에 휩싸이면서 재심사에 들어간 중이온가속기사업 단장은 이르면 오는 10월경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출연연 기관장 선임이 속도를 내면서 과학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갖가지 의혹들이 실제 영향을 미칠지 우려감이 팽배하다.

 

한 출연연 관계자는 “올해 들어 벌써 3곳의 출연연 기관장 선임이 재공모(재심사)를 하고 있고,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많아 연구회나 한국연구재단 등 담당 기관으로서는 부담이 크다”며 “과학 발전을 위해서는 외부 압력으로부터 완전히 보호받을 수 있는 인사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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