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기술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연구개발특구 창조특허기술박람회’가 오는 10일 대구EXCO에서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대학과 출연연, 전문연구소 등 40여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기술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기술이전,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고 아울러 대구연구개발특구의 성과를 홍보하는 자리다. 박람회는 특허기술전시관과 연구소기업 홍보관, 특구성과전시관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허기술전시관에는 기술이전 대상 공공기술 300개를 전시하고 공공기관별 유망기술 시제품을 전시한다.

연구소기업 홍보관에는 연구소기업 설립기업의 사업내용 및 제품을 소개하고 특구성과전시관은 특구의 기술사업화 및 토탈디자인성과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메카트로닉스와 그린에너지, 스마트IT, 의료용기기 및 소재 4대 특화분야 기술을 보유한 대학과 연구소의 기술이전설명회도 마련된다.

영남대는 모바일폰용 수평형 리니어진동모터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수중청소로봇기술을 선보인다. 경북대는 대형TV 화질개선을 위한 LCD 및 이미지센서 기술을, 대구대는 대추씨 유래 정유함유 탈모예방 조성물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구특구 연구소기업 협의회도 출범한다. 협의회는 현재 뉴런과 그린모빌리티 등 연구소기업에 등록된 15개 기업 CEO로 구성돼 있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기술이전체결식에서는 전자가격표시기업인 세스트와 복합재료 기업 스타플, 복합사 전문기업인 에스아이리소스가 기술이전기업으로 참석한다. 또 투자설명회에는 엠알이노베이션, 더바이오, 인네이쳐씨엔에이치 등이 자금조달을 위해 기업 및 제품 설명에 나선다.